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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시안게임 야구 결승, 한국 3-1로 일본 꺾고 금메달

곽빈 역투와 김도영 8회 적시타, 이틀 전 완패 설욕했다

한국 야구대표팀이 27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·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에서 일본을 3 대 1로 꺾고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. 이틀 전 같은 상대에게 완패를 당했던 아픔을 결승 무대에서 되갚으며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.

경기는 중반까지 양 팀 투수의 팽팽한 맞대결 양상으로 흘렀다. 한국의 '에이스' 곽빈은 7회 1사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단 한 점만 허용하는 역투를 펼쳤고, 일본 타선을 효과적으로 틀어막았다.

승부의 결정적인 장면은 '약속의 8회'에서 나왔다. 김도영이 적시타를 터뜨리며 팀 승리의 발판을 놓았고, 대표팀은 이 흐름을 끝까지 밀고 나가 최종 3 대 1 승리를 확정지었다.

이번 금메달이 뉘앙스를 달리하는 지점도 있다. 이번 대회 일본 대표팀은 사회인 야구 소속 선수들로 꾸려진 전력이었고, 그 상대로 거둔 승리인 만큼 성취에는 '안도'가 섞였다는 평가가 보도에 담겼다. 한국 야구가 짊어져 온 '5연패'의 굴레와 맞물려 한일전의 무게감도 한층 컸던 셈이다.

완패 직후 열린 결승에서 설욕에 성공했다는 점은 이번 대회 한국 야구가 남긴 뚜렷한 성과로 기록된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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